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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chester City's Bernardo Silva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gainst Mancester United at Old Trafford Stadium in Manchester, England, Wednesday. /AP-Yonhap |
축잘알 지미홍's 풋볼인사이드
Manchester City is closing in on another Premier League title. Manchester United is increasingly unlikely to even make the top four.
맨체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반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탑4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In a derby match that highlighted the chasm that has formed between the two fierce rivals, City kept the destination of the title in its own hands by winning 2-0 thanks to goals by Bernardo Silva and substitute Leroy Sane at Old Trafford on Wednesday.
이번 더비전은 맨체스터의 라이벌인 이 두 팀간의 격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맨시티는 수요일 올드트래포드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교체 투입된 르로이 사네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자력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An 11th straight victory in the league moved City one point above Liverpool with three games left this season in its bid to become the first team to retain the trophy since United in 2009.
리그 11연승을 거두며 맨시티는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리버풀에 승점 1점 앞서 있고, 2009년의 맨유 이후로 디펜딩챔피언이 우승컵을 지키는 첫 사례가 되고자 한다.
(*2009년 이후로 우승팀이 시즌마다 달라졌는데, 이번 시즌 맨시티가 우승하면 17-18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하게 됨. 이는 06-07, 07-08, 08-09시즌 맨유가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첫 기록이다. 이전에는 95-96, 96-97시즌 2연패의 맨유, 98-99, 99-00, 00-01시즌 3연패의 맨유, 04-05, 05-06시즌 2연패의 첼시가 있다.)
United slumped to a seventh loss in its last nine matches under Ole Gunnar Solskjaer. After losing 4-0 at Everton on Sunday, questions had been asked about the attitude and desire of United's players and Solskjaer got a reaction in that respect.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9경기에서 7패를 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일요일 에버튼전 4-0 완패 이후, 맨유 선수들의 태도와 열정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솔샤르 감독이 이에 답하기도 했다.
This time, United simply wasn't good enough. "There is a difference in quality ― that is why they are top and we are where we are," said Solskjaer, whose team hasn't scored a goal in open play in 572 minutes.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는 부진했다. 지난 572분간 필드 골이 없던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맨시티와 우리는 확실한 퀄리티의 차이가 있다. 그게 바로 맨시티가 1위, 우리가 6위인 이유"라고 말했다.
Pep Guardiola's side cannot reach the milestone of 100 points like last season but it continues to break records.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자신들이 이룬 승점 100점이란 대기록을 깨는 데는 실패했지만, 다른 신기록들을 양산하고 있다.
(*맨시티는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 98점이 최대다. 하지만 98점도 EPL 역사상 2위의 엄청난 기록이다.)
Sane's 66th-minute strike meant City has 157 goals in all competitions for the season, beating the English record for a single top-flight campaign that the team held from the pre-Guardiola era in 2013-14.
66분에 터진 사네의 골은 맨시티의 이번 시즌 157번째 득점으로, 이는 과르디올라 부임 전인 13-14시즌에 기록한 단일 시즌 통산 156골을 넘어서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끌던 13-14시즌 맨시티는 모든 대회 합산 156골을 넣었고, 승점 86점으로 승점 84점의 리버풀을 가까스로 누르고 EP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작년 승점 100점에 이어 올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통산 157골을 달성하며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City will win the league with victories its last three games ― against Burnley, Leicester and Brighton. Liverpool's last three games are against Huddersfield, Newcastle and Wolverhampton Wanderers.
맨시티는 마지막 세 경기에서 번리, 레스터시티, 브라이튼에 전승을 거두면 리그 우승을 거머쥔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튼전을 남겨두고 있다.
"It's in our hands," Guardiola said, but Liverpool is not going to lose points.
"우승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도 전승이 예상된다.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할 경우, 맨시티는 승점 98점, 리버풀은 승점 97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승점 90점이 넘으면 우승을 조기 확정하는 게 일반적이나, 이번 시즌은 두 팀 모두 완벽한 시즌을 보내며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하는 매우 비현실적인 시즌이다.)
지미홍의 축잘알 키워드
■ make the top four 4위안에 들다
■ chasm 큰 차이
■ retain the trophy 우승컵을 지키다 (디펜딩챔피언이 또 우승하는 것)
■ subsititute 교체 선수
■ score a goal in open play 필드 골을 넣다 (필드 골=세트플레이나 페널티킥이 아닌 골)
■ reach the milestone 대기록을 달성하다
■ beat the record 기록을 경신하다
■ strike 골, 득점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