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Dialogue over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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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Dialogue overtures

[사설 읽기] 대화 제의

코리아타임스 사설 읽기

President Moon Jae-in has expressed his hope that South Korea will resolve the ongoing trade spat with Japan through dialogue. Marking the 74th National Liberation Day on Thursday, he said the county will "gladly join hands" with Japan for East Asian prosperity if it chooses dialogue and cooperation to end the dispute.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일본과 계속되는 무역 분쟁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목요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 대통령은 일본이 분쟁을 끝내기 위해 대화와 협력을 선택한다면 한국은 동아시아의 번영을 위해 일본과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Moon appeared to take a moderate stance on Japan's export curbs on Korea. This was in contrast to earlier anticipation that he might use strong words to call on Tokyo to retract its unilateral and irrational trade measures against Seoul. His soft tone could reflect his perception that it would be better to find a diplomatic resolution than escalate the problem.

문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였다. 이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무역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강한 표현을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이전의 예측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문 대통령의 완화된 어조는 문제를 고조시키는 것보다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낫다는 그의 인식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The President has so far played hardball with Japan's apparent economic retaliation over the wartime forced labor issue. He has even threatened to take countermeasures against Tokyo without caving in to Japanese pressure to undo the Supreme Court's decisions ordering Japanese firms to pay compensation to surviving South Korean victims of forced labor during World War II.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시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 일본의 경제 보복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2차세계대전 동안 한국인 강제 징용 생존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한 대법원의 판결을 취소하라는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위협했다.


It is fortunate to see that Moon has yet to give up diplomatic efforts to tackle the problem which has sent Seoul-Tokyo ties to their worst level since their 1965 diplomatic normalization. Both countries will have more to lose than gain from the escalating trade war no matter what its cause.

1965년 외교 정상화 이래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빠뜨린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의명분이 어떻든 간에 고조되는 무역 전쟁으로 양국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In this context, it is worth noting what Moon said in his address. "Better late than never: If Japan chooses the path of dialogue and cooperation, we will gladly join hands," he said. Moon added that Korea will strive to create an East Asia with Japan that engages in fair trade and cooperation. Like it or not, the two countries are Asian neighbors although they shared disgraced history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이 광복적 기념사 내용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좋든 싫든, 20세기 전반기에 불행한 과거를 공유했지만 한일 양국은 아시아의 이웃이다.


The South Korean leader stressed the need to overcome the past and move toward the future together. He said, "We hope that Japan will play a leading role together in facilitating peace and prosperity in East Asia, while it contemplates a past that brought misfortune to its neighboring countries." However, Moon did not forget to call on the Shinzo Abe administration to stop using trade as a weapon.

한국 지도자인 문 대통령은 과거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라고 문 대통령은 피력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잊지 않고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무역을 무기화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Now the question is whether Japan will accept Moon's apparent dialogue overtures. Skepticism still prevails that the nationalist Abe government may continue to take a hardline position against Seoul unless the latter makes some concessions. But no one can totally rule out the possibility of both sides coming to terms with each other one way or another.

이제 문제는 일본이 문 대통령의 분명한 대화 제의를 받아들일 것인가의 여부이다. 한국이 양보를 하지 않으면 국수주의 아베 정부가 계속 강경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아직도 지배적이다. 그러나 양국이 어떻게든 타협을 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A foreign ministers' meeting between South Korea, Japan and China is likely to be held in Beijing next week. Some diplomatic experts expect that the meeting, if held, will serve as a forum for South Korean and Japanese foreign ministers to discuss how to tackle the bilateral trade dispute.

다음 주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몇몇 외교 전문가들은 이 회담이 성사된다면 한-일 외교장관이 무역 분쟁 해결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st of all, it is important for the two sides to keep diplomatic channels open. We hope Korea and Japan will narrow their differences on historical and trade issues to restore mutual trust and build a future-oriented partnership.

무엇보다도, 양국이 외교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한일 양국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사와 무역 문제에 관한 이견을 좁혀나가길 바란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장


코리아타임스 사설 읽기

President Moon Jae-in has expressed his hope that South Korea will resolve the ongoing trade spat with Japan through dialogue. Marking the 74th National Liberation Day on Thursday, he said the county will "gladly join hands" with Japan for East Asian prosperity if it chooses dialogue and cooperation to end the dispute.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일본과 계속되는 무역 분쟁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목요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 대통령은 일본이 분쟁을 끝내기 위해 대화와 협력을 선택한다면 한국은 동아시아의 번영을 위해 일본과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Moon appeared to take a moderate stance on Japan's export curbs on Korea. This was in contrast to earlier anticipation that he might use strong words to call on Tokyo to retract its unilateral and irrational trade measures against Seoul. His soft tone could reflect his perception that it would be better to find a diplomatic resolution than escalate the problem.

문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였다. 이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무역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강한 표현을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이전의 예측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문 대통령의 완화된 어조는 문제를 고조시키는 것보다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낫다는 그의 인식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The President has so far played hardball with Japan's apparent economic retaliation over the wartime forced labor issue. He has even threatened to take countermeasures against Tokyo without caving in to Japanese pressure to undo the Supreme Court's decisions ordering Japanese firms to pay compensation to surviving South Korean victims of forced labor during World War II.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시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 일본의 경제 보복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2차세계대전 동안 한국인 강제 징용 생존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한 대법원의 판결을 취소하라는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위협했다.


It is fortunate to see that Moon has yet to give up diplomatic efforts to tackle the problem which has sent Seoul-Tokyo ties to their worst level since their 1965 diplomatic normalization. Both countries will have more to lose than gain from the escalating trade war no matter what its cause.

1965년 외교 정상화 이래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빠뜨린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의명분이 어떻든 간에 고조되는 무역 전쟁으로 양국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In this context, it is worth noting what Moon said in his address. "Better late than never: If Japan chooses the path of dialogue and cooperation, we will gladly join hands," he said. Moon added that Korea will strive to create an East Asia with Japan that engages in fair trade and cooperation. Like it or not, the two countries are Asian neighbors although they shared disgraced history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이 광복적 기념사 내용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좋든 싫든, 20세기 전반기에 불행한 과거를 공유했지만 한일 양국은 아시아의 이웃이다.


The South Korean leader stressed the need to overcome the past and move toward the future together. He said, "We hope that Japan will play a leading role together in facilitating peace and prosperity in East Asia, while it contemplates a past that brought misfortune to its neighboring countries." However, Moon did not forget to call on the Shinzo Abe administration to stop using trade as a weapon.

한국 지도자인 문 대통령은 과거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라고 문 대통령은 피력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잊지 않고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무역을 무기화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Now the question is whether Japan will accept Moon's apparent dialogue overtures. Skepticism still prevails that the nationalist Abe government may continue to take a hardline position against Seoul unless the latter makes some concessions. But no one can totally rule out the possibility of both sides coming to terms with each other one way or another.

이제 문제는 일본이 문 대통령의 분명한 대화 제의를 받아들일 것인가의 여부이다. 한국이 양보를 하지 않으면 국수주의 아베 정부가 계속 강경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아직도 지배적이다. 그러나 양국이 어떻게든 타협을 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A foreign ministers' meeting between South Korea, Japan and China is likely to be held in Beijing next week. Some diplomatic experts expect that the meeting, if held, will serve as a forum for South Korean and Japanese foreign ministers to discuss how to tackle the bilateral trade dispute.

다음 주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몇몇 외교 전문가들은 이 회담이 성사된다면 한-일 외교장관이 무역 분쟁 해결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st of all, it is important for the two sides to keep diplomatic channels open. We hope Korea and Japan will narrow their differences on historical and trade issues to restore mutual trust and build a future-oriented partnership.

무엇보다도, 양국이 외교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한일 양국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사와 무역 문제에 관한 이견을 좁혀나가길 바란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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