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i driver arrested over alleged knife threat

A taxi driver takes a knife from the trunk of his car in a road-rage incident last month near Nonhyun Station, southern Seoul.
/ Courtesy of YTN

A taxi driver has been arrested after allegedly threatening another taxi driver with a knife in a road-rage incident.


Seocho police said Friday that the driver, surnamed Kim, 74, got angry when another taxi driver, also surnamed Kim, 62, tried to come into his lane near Nonhyun Station in Seoul.

Footage from a blackbox camera shows the first Kim taking a knife from the trunk of his car after the taxis stopped at a traffic light. He then threatened the other driver with the knife, according to police

"The owner-driver cabby tried to block my way and invade the lane," the first Kim, who works for a taxi company, told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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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변경 못참아'… 보복운전에 흉기위협·폭행까지

자신의 차 앞으로 차로를 변경한 운전자에게 보복운전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흉기로 협박하거나 폭행을 한 택시 운전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개인택시가 자신의 차로로 변경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협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법인택시 운전자 김모(7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께 논현역 인근 도로 3차로를 달리던 중 개인택시 기사 김모(62)씨가 2차로에서 자신의 앞으로 차선을 바꾸려 하자 속력을 내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개인택시 기사를 괘씸하게 여긴 법인택시 기사 김씨는 신호대기를 하던 중 뒤에 있던 개인택시 기사에게 다가가 죽이겠다고 협박 후 차량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 법인택시 기사 김씨는 다음 대기신호에 다시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있던 등산용 칼을 개인택시 기사에게 들이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법인택시 기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택시가 더 먹고 살기 어려운 내 앞을 무리하게 가로막으려 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외제차가 자신의 차로로 진로를 변경한 데 격분해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개인택시 운전자 조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2㎞가량 추월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차로를 변경한 아우디 차량에 대해 보복운전을 하다 앞에 있던 모범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 더욱 화가 치민 조씨는 아우디 운전자의 머리 등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조씨는 또 자신이 낸 추돌사고 피해자인 모범택시 운전자 백모(65)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조씨는 '가벼운 사고인데도 (백씨가) 병원에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또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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