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한국은 중국 이기도 했다'

(서울=코리아타임스) 강승우 기자 =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창업자이자 회장이 2016년 출판된 그의 책 "참모의 눈으로 바라본 손정의 기업가 정신: 손정의 참모"에서 "한국은 중국이기도 했다"라고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회장의 전 비서실장이자 책의 저자인 시마 사토시는 그의 2014년 3월 11일 워싱턴에서 했던 손회장의 강연을 실었는데 손회장은 "나는 왜 이렇게 열심인가? 그것은 내가 이 나라를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첫 번째 고향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 국적이 대체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민 온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아주 옛날에는 중국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사회의 가장 밑 바닥으로 이민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가장 가난한 가족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Reason I am so passionate about this. The reason why I feel this is my second home, could be the main home, I don't know. I don't know what nationality I am. I'm born in Japan with a poor family, immigrated from Korea, South Korea, way before that was China. Immigrated into the bottom of the society.")

일본 사가현의 도수에서 태어난 손회장의 발언은 그가 동아시아 3개국인 한국, 일본, 중국과의 연관성과 세 나라에 대한 관심과 초점을 말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회장의 발언이 단순한 말 실수 였는지 아니면 정말로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오인한 것인지는 불확실 하다.

손회장은 그 동안 한국 국민들로부터 그의 한국인의 후예로서 그리고 일본에서 자수성가해서 영향력 있는 CEO가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존경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지난 발언이 역사문제에 있어서 민감한 한국 국민들을 격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한국에 문화적 역사적으로 영향을 주었지만 중국이 한국을 지배한적은 없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일본과 중국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한국이 독립국가가 아니었다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라고 말했다. 또한 "손회장의 발언은 그가 한국인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다소 충격적이다. 만약에 그가 한국의 역사를 잘못 알고 있다면 우리는 그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역사에 대해서 잘 못 알고 있는 저명 인사는 손회장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면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도(Korea) 역사에 대해 말했다.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발언으로 한국 외교부는 보도 진의를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서 진의를 파악해야 했고 이후에 성명서까지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백악관 또한 "우리는 한국이 수천년간 독립적인 국가였던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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