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강화로 해이한 규율을 만회할 수 없다
Koreans have some misconceptions about their liberal and conservative leaders.
한국인들은 진보 및 보수 지도자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다.
Such prejudices stand out in two areas: economy and defense.
이런 편견은 ‘경제'와 ‘국방'이라는 두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People believe the economy grew faster under tight-fisted conservative presidents than welfare-minded liberals. Still, statistics show the growth rate was higher under progressive leaders.
사람들은 복지를 중시하는 진보주의자보다 인색한 보수적 대통령의 통치 하에서 경제가 더 빠르게 발전했다고 믿는다. 하지만, 통계는 진보적 지도자 집권 시에 성장률이 더 높았음을 보여준다.
The public also thinks inter-Korean hawks focused more on defense than doves. However, dovish ex-President Roh Moo-hyun, who stressed self-reliant defense, spent more on armed forces than business-oriented Lee Myung-bak, a hawk. Another dove, Moon Jae-in, made a drastic arms buildup in his later days, inviting backlash from North Korea.
대중은 또 남북 문제 관련 강경파가 온건파에 비해 국방을 더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립적인 국방력을 강조했던 온건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기업 친화적인 강경파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무력 강화에 더 투자했다. 또 다른 온건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집권 후반 급진적인 군비증강을 감행해 북한으로부터 반발에 직면했다.
Nevertheless, military leaders preferred hawks to doves. They disliked Roh, who tried to retake wartime operational control from the U.S. These generals and admirals said the move was premature and would hurt the alliance with America. However, their disapproval of Roh seemed to stem from other reasons.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지휘자들은 온건파보다 강경파를 선호했다. 이들은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싫어했다. 이들 군 고위층은 이러한 조치가 섣불렀다며 미국과의 동맹을 훼손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현에 대한 이들의 반감은 다른 이유에서 연유한다.
Watching the confirmation hearing on Vice Admiral Kim Myung-soo, the nominee for th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was pathetic. From May 2021 to last month, Kim was found to have made about 50 stock trades — during office hours.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김명수 해군 중장의 인사청문회를 보면 한심하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김 후보자는 근무시간 중 주식 거래를 약 50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KEY WORDS
■ pathetic 한심한
■ make up for (손실 따위를) 보상하다
■ lax 해이한
■ misconception 오해
■ liberal 진보적인
■ conservative 보수적인
■ hawk 매파[강경파]
■ dove 비둘기파[온건파]
■ self-reliant 자립[독립]적인
■ arms buildup 군비증강
■ backlash (사회 변화 등에 대한 대중의) 반발
■ premature 시기상조의
■ disapproval 반감
■ stem from ~에서 기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