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ighters and members of the police take part in the ceremony at the 9/11 Memorial and Museum at the Ground Zero site in lower Manhattan during commemoration ceremonies for the 22nd anniversary of the attacks on Sept. 11 in New York City. AFP-Yonhap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22주기 추모식에 소방대원과 경찰 가족이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 |
Americans looked back Monday on 9/11 with moments of silence, tearful words and appeals to teach younger generations about the terror attacks 22 years ago.
22년 전 참사를 젊은 세대에 알리기 위해 미국은 지난 월요일 9•11 사태를 침묵과 눈물 섞인 연설, 그리고 호소를 통해 돌아봤다.
"For those of us who lost people on that day, that day is still happening. Everybody else moves on. And you find a way to go forward, but that day is always happening for you," Edward Edelman said as he arrived at New York's World Trade Center to honor his slain brother-in-law, Daniel McGinley.
에드워드 에델만은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살해된 처남 대니얼 맥긴리를 기리며 "당시 누군가를 잃은 이들에게 그 날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다른 이들은 잊고 살아간다.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아도 그 날의 기억은 항상 반복된다"고 말했다.
President Joe Biden, speaking at a military base in Anchorage, Alaska, urged Americans to rally around protecting democracy. His visit, en route to Washington from a trip to India and Vietnam, is a reminder that the impact of 9/11 was felt in every corner of the nation, however remot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군사기지에서 연설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인이 단결하자고 촉구했다. 인도 뉴델리와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길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9•11 테러는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미국 곳곳에서 아직 느껴진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We know that on this day, every American's heart was wounded," Biden said. "Yet every big city, small town, suburb, rural town, tribal community ― American hands went up, ready to help where they could."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든 미국인은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는 걸 안다"며 "대도시와 소도시, 교외 지역, 지방도시, 부족 공동체 등 미국인은 모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도울 수 있는 곳에서 도울 준비가 돼있었다"고 말했다.
Nearly 3,000 people were killed when hijacked planes crashed into the trade center, the Pentagon and a Pennsylvania field, in an attack that reshaped American foreign policy and domestic fears.
납치된 항공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와 미 국방부, 펜실베니아 평지로 추락했을 때 사망자가 거의 3000명 발생했고, 이 테러 공격은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내 공포를 재형성했다.
On that day, "we were one country, one nation, one people, just like it should be," Eddie Ferguson, the fire-rescue chief in Virginia's Goochland County, said by phone before the anniversary. (AP)
버지니아주 구칠랜드카운디 에디 퍼거슨 소방서장은 조문식 전 통화로 그 날 "우리는 마땅히 그래야 하듯 한 국가였고, 한 국민이었고,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P)
KEY WORDS
■ look back (과거를) 되돌아보다
■ slain 살해된
■ brother-in-law 시동생, 처남
■ rally 단결하다
■ en route to ~로 가는 도중에
■ remote 외진, 외딴
■ wound 마음에 상처를 입히다
■ hijack (특히 비행기를) 납치하다
■ crash into ~와 충돌하다
■ reshape 모양을 고치다, 개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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